[02~03/50] 살수 - 2009 ===== 책

살수 - 전2권 세트
김진명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나의 점수 : ★★★★


역사상 최대의 병력인 3백만 중국 침공군을 완전히 궤멸시킨 을지문덕
그러나 우리는 을지문덕을 얼마나 알고 있나?
그는 언제 어디에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다가 언제 죽었는가?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는 이런걸 아는 사람이 없다.
아무도 없다.
2002년부터 시작된 동북공정 프로젝트에 의해 중국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고구려를 완전희 들어내어 자신들의 역사로 잡아넣고 있다.
그런데도 이 시대의 전설적 작가들은 앞을 다투어 삼국지를 번역해내고
사회에서도 삼국지를 읽지 않으면 이단아나 저능아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이러고서야 어떻게 저들의 동북공정을 격파하겠는가?

2005년 여름 동북공정의 한가운데서 삼국지를 읽을것이냐, 을지문덕을 읽을 것이냐를 나는 묻고자한다. -저자 서문중-

"세상의 일이란 인간이 함부로 머리를 써서 바꾸는 법이 아닐세
아무리 영민한 인간이라 하더라도 하늘이 짜놓은 그물을 벗어나지 못하는 법이지. 내가 일전에 양광을 죽이지 않은 것도, 그가 나를 죽이지 않은 것도 그러한 맥락이네."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네 그때 자네가 양광을 죽였다면 그자로 말미암은 살겁을 막을 수 있지 않았겠나?"

"그러나 내가 그를 죽였다면 전쟁은 미리 대비하기도 전에 일어났겠지". -살수 1권 p153-

남이 나를 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식검이지만, 해할 수 없는 상대를 해하는 것도 식검이오.
검이 있기 전 마임이 있을 뿐이오. -살수 2권 p153-

때론 가지는 것보다 버리는 일이 결국 가지는 것일수 있다는 사실이네 -살수 2권 p229-

 저자에 서문에 이끌려 읽게 된 책입니다. 
김진명씨에 소설은 언제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했기에 언제나 재미있게 읽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 삼국지를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 
왠지 저자에 서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우리에 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냐고요 ..
삼국지 3번읽어봤네 5번 읽어봤네 ..술술 외우고 있는것도 좋지만 그거에 걸맞게 우리에 역사에도 관심을 가졌음 하는게 
작은 소망입니다.



 
의외로 실망이라는 책에 리뷰들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전 만족합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중국 역사에 왜곡과 현재 너무나 삼국지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놓고 
우리에게 살수대첩에대해서 흥미롭게 끌어내 줬으니까요. 

전 끝이 아쉬울 정도로 좀더 있었음 했을 정도 입니다..

동북공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큰 목소리를 내서 우리에 역사를 지켜야 한다고 할때 
지나간 과거는 과거일뿐 집착해서는 안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에 역사를 다루는 책이 꾸준히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집착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켜내야 하는것이죠. 

아! 또 한가지. 이 작가님에 소설을 읽게 돼면 꼭 하는게 한가지 있죠..
그건 바로 검색입니다. 이 책은 옛날에 역사를 다뤘기 때문에 뭐랄까요 ..그런건 좀 적었지만 ..
실제와 픽션에 구분을 알수 없어 .. 실제로 많은걸 찾아보다 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습니다.
아마도 작가님에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로 부터 호기심을 자극하여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하는 능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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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 : [16/50] 책만 보는 바보 - 2009 2009-08-30 20:38:43 #

    ... 좀 하라며 핀잔을 주지요 .. 그렇지만 왜 삼국지를 안읽는것이 부끄러운 일 일까요 ? 그건 중국에 역사서인데요. 그 사람들에게 우리에 역사를 물어보고 싶습니다. 올해 초 살수라는 김진명씨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 책에 저자 서문에도 이와 같은 글을 발견하였을때... 이런 생각은 저 혼자만에 생각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고. 또 옛날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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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
미리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만,
어떤 결정을 했으면
그게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노력하는 일뿐이야